[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750선 돌파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1 1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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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 중반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코스피가 2% 넘게 상승하면서 약 2년 만에 2750선을 웃돌았습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72포인트(2.41%) 오른 2754.8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2690.14)보다 41.04포인트(1.53%) 오른 2731.18에 개장해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8783억원, 1조 52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이 홀로 2조 9111억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보험과 전기전자, 금융업이 3%대, 유통업과 대형주 제조업, 전기가스업이 각 2%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과 증권, 통신업, 건설업 등도 1%대 오르며 모든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서프라이즈에 삼성전자는 3.12% 오른 7만 9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8.63% 급등했습니다.

이 밖에 현대차는 4.56% 올랐고, 신한지주, 삼성물산이 각각 4.30%, 5.63%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2.84포인트(1.44%) 오른 904.29에 거래를 마치며 9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초반 906.26까지 치솟기도 하는 등 장중 내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2억원, 17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361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마이크론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미국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국내 반도체주도 강세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8.63% 오른 17만원에 장을 마쳤고 삼성전자 3.12% 오른 7만 93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외에도 유진테크(14.03%), 케이씨텍(10.94%), 피에스케이(9.53%), 원익Qnc(7.32%), 테크윙(6.62%), 심텍(6.50%) 등 반도체 부품·검사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CJ. (사진=연합뉴스)

CJ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갱신했습니다.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등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CJ올리브영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같은 기대감에 CJ 주가는 장 중 12만 2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소폭 하락해 전 거래일 대비 6.24% 오른 11만 9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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