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종투사 7곳 임원 소집…“발행어음·IMA 리스크 관리 강화”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1 16:44:44
  • -
  • +
  • 인쇄
금융감독원. 금감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시장 확대에 맞춰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7개 종투사 운용·감사 부문장을 대상으로 ‘발행어음·IMA 부문 C-레벨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발행어음과 IMA를 통한 자금 조달이 본격화되며 금융시장에서 종투사의 역할과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내부통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행어음 시장은 2020년 말 15조6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54조4000억원으로 늘어 5년 사이 약 3.5배 확대됐다.

지난해 도입된 IMA 규모도 지난해 말 1조2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2조8000억원으로 늘었다.

종투사들은 IMA와 발행어음 조달 자금을 활용해 올해 1분기 9조87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하며 규제비율(10%)을 웃돌았다.

금감원은 시장 변동성 확대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고객 자금 회수에 차질이 없도록 유동성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투자 자산 선별 시 자산 유동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감사 부서를 중심으로 운용 적합성과 투자자 보호 장치의 실질적 작동 여부를 수시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해외 사모대출펀드 리스크와 관련해 운용사와 적극 소통하고, 관련 손실 규모와 환매 동향 등을 투자자에게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강조하며 기업신용공여 심사와 신용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종투사의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견고한 수준이라며 중소·벤처 투자 확대 등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이어가는 동시에 고객자산 운용과 판매 과정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향후 종투사의 발행어음·IMA 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업계와 소통해 필요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주요기사

'주가 누르기·고의 상폐' 철퇴…소수주주 보호 제도 개선 본격화2026.04.21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한달새 70%↑..양도세 중과 앞두고 매물 증가2026.04.21
서울 매매 매물, 한 달 전보다 7%↓..전월세 매물도 동시 감소2026.04.21
신한투자증권, 1분기 DC형 퇴직연금 수익률 27%…증권업계 1위2026.04.21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하면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2026.04.21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