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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텔스트라) |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호주 최대 통신사도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호주 최대 통신 회사 텔스트라는 19일(현지시간) 약 5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텔스트라 대변인은 “이번 감원 조치는 기존 제품과 서비스의 영향을 해결하고 디지털화와 자동화, 신기술의 증가로 인한 효율성 확보 노력의 일환”며 “감축이 고객 대면 부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화가 진행되면 일부가 조직을 떠나고 새로운 역할이 창출되면서 약 472개의 일자리가 순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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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 브래디 텔스트라 CEO. (사진=텔스트라) |
감축안은 회사 전체 인력의 1%를 조금 넘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전 세계 기업들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 인상 속에 마른 수건도 짜는 심정으로 절감책을 저마다 마련하는 시점에서 나온 계획안이라 파급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호주 정부 자료에 따르면 호주는 6월 고용률이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에너지와 연료, 임금 증가에 따른 인력 감축 등 자구책 마련에 돌입했다.
텔스트라와 마찬가지로 상장 부동산 개발업체 렌드리스도 전체 인력의 약 10%를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박정원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