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억 원 미만 주택, 10년 새 20% 수준으로 감소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6: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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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 기준 6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10년 새 20% 수준으로 감소했다.

22일 집토스가 2015년에서 올해 9월 현재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6억 원 이하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80.5%에서 2025년 15.8%로 뚝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9억 원 초과~15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5.6%에서 33.3%로 6배 증가했고, '15억 원 초과' 아파트 비중도 27.3%까지 늘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한강벨트 지역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6개 구에선 6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1% 미만으로 집계됐다. 

 

동작구(1.1%), 영등포구(1.2%), 동대문구(5.0%) 등 총 13개 구에서도 6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5%를 하회했다.

 

전용면적 50㎡ 이상, 6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30%를 넘는 곳은 도봉구(60.3%), 금천구(50.5%), 강북구(34.7%), 노원구(32.7%), 중랑구(32.6%) 등 서울 외곽지역 5곳 정도로 나타났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단순히 집값이 오른 것을 넘어 청년 세대가 서울에서 생애 최초 주택 구매로 진입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 자체가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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