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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빅테크 기업에 가스터빈을 첫 수출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전력 수요 폭증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와 맞물려, 두산에너빌리티가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스터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에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존 전력망으로는 이러한 수요 증가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고효율·고성능 가스터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쟁력은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에 기반한다. 특히, 고효율 가스터빈 설계 및 제작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까다로운 글로벌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도 글로벌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다. 목표 주가 10만 원 달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재 주가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는 조정을 활용한 분할 매수가 유효한 전략으로 제시된다. 체코와 불가리아 등 해외 원전 기자재 수주 경쟁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등, 두산에너빌리티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