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달반도체, 올해도 신재생 사업 고성장 지속"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4 1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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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tarPower Semiconductor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중국 반도체 업종 중 전력반도체 기업인 사달반도체의 신재생사업이 올해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사달반도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늘어난 8억위안, GAAP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73% 성장한 2억위안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 2%로 소폭 하회했으나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사업부문별로는 2022년 연간 기준 신재생 사업 매출이 15억위안으로 전기차, 태양광, ESS, 풍력 등 견조한 전방 수요에 기인해 전년도 160% 성장에 이어 이번에도 155% 고성장했으며, 매출 비중은 2021년 34%, 2022년 연간 54%로 크게 확대됐다. 

 

산업용 제품 매출은 11억위안으로 2021년 연간 51% 성장률에서 2022년 4% 성장으로 크게 둔화되었고, 가전과 기타 부문 매출은 1억위안으로 2021년 60% 성장을 크게 상회하는 100% 고성장세를 시현했다. 

 

백승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전기차용 7세대 650V와 750V IGBT 칩이 고객사 인증 획득을 통해 대규모 양산 단계에 진입했으며, 올해 태양광 고객사 인증도 획득해 제품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자체 개발한 SiC 칩을 탑재한 SiC MOSFET 모듈도 2023년 소량 양산 개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출처=하나증권

 

올해도 고성장이 전망되지만 향후 IGBT 모듈 병목 현상 완화에 따른 모듈 가격 하락과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등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백승혜 연구원은 "올해 전력반도체 산업은 전방 수요 성장률 둔화 가운데 증설로 공급량이 확대되며 전년도 대비 공급부족 현상은 완화될 전망이고, 이에 따른 IGBT 모듈 가격 하락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SiC 칩, 고전압 IGBT 제품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와 생산공장 증설로 사달반도체의 비즈니스 모델이 팹리스에서 IDM으로 전환이 시작되었고, 이에 따른 자본 지출과 감가상각비 부담 증가가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향후 분기별 실적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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