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장내파생상품 진출...금융위 인가 완료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15: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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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토스증권이 장내 파생상품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최근 금융위원회의 장내파생상품 투자중개업 신규 등록신청 인가를 받았다.

 

현재 토스증권은 국내외 주식, ETF, ETN 등 상품 거래가 가능하지만, 향후 선물·옵션 거래 영역까지 업무를 확장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열린 회의에서 토스증권이 신청한 장내 파생상품 중개업을 업무 단위에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고, 지난 5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인가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증권이 최근 해외주식 수수료 실적에서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을 꺾고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장내파생영업에서도 업계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주목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권사들의 해외 주식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키움증권은 작년 9월 기준 거래대금 기준 해외주식 점유율 20.4%로 가장 높았으나 11월부터 토스증권에 역전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키움증권의 강점인 장내파생영업도 토스증권이 현재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라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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