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량액(000858 CH), 판매량 기대치 하회로 가이던스 하향 조정"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1 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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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량액)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중국의 주류업체인 오량액(000858 CH)이 판매량 기대치 하회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하향 조정했다.

오량액의 3분기 매출액은 170.3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99% 증가했고, 지배주주순이익은 57.9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57% 성장했다. 당사의 판매량 기대치 하회로 올해와 내년 EPS는 각각 3%와 5% 내려잡았다.

김지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계절성 성수기 도래와 함께 재고 문제 및 출고가 역전 현상은 일단락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사의 주요 소비층은 중산층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올해 3분기 기준,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59%로 부동산 가치의 하락은 소비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심리는 부동산 개선세가 나타나기 전까지 낮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출처=미래에셋증권)

 

김지은 연구원은 "중산층 중심의 안정적 증가와 비지니스, 부동산 수요 회복이 관건인데 현재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에는 경쟁사인 귀주모태주 출고가 인상과 동반으로 동사의 주력 제품 인상 가능성 있으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로 전망된다.

 

김지은 연구원은 "올해 주력 제품군 판매 속도 조정, 연말 계절적 성수기에 따라 2024년부터 재고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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