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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이 보유한 모든 기능이 금융소비자보호 목표를 실현하는데 온전히 활용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으로 조직을 전면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현황 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소비자보호 결의대회, 금융소비자보호 기획단 출범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전환하려는 전면적인 쇄신 노력을 시작했다"라며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조직문화 성숙을 지속 유도하고 불공정거래 적발 강화, 불건전 영업행위 엄단 등을 통해 공정한 금융패러다임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소비자보호 중심 경영문화 확립을 위해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및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의 독립성 강화, 인력확충 등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올 연말까지 '금융소비자보호 기획단' 운영을 통해 금융상품 생애주기에 걸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보호 과제를 조속히 발굴·개선하겠다"며 "아울러 데이터 기반 감독체계 구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기반 불공정거래 조사시스템 고도화 등 금융감독의 디지털 전환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