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당 "신설 금감위 인력 90명도 많다"..금융위, 최소 130명 이상 잔류추진

김종효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14:25:22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위원회 사무처 인력을 90명 이하로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은 금융감독위 사무처 인력구조를 50명에서 최대 90명 수준에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계획을 잘 아는 민주당 한 중진의원은 알파경제에 "금융위가 원하는 130명 인력 잔존계획은 무리가 있다"면서 "금융감독 정책 부서 등이 남고 상당수 정책이 재정경제부로 넘어가 90명도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금융정책 전문가인 김성영 전 보좌관도 "금감위는 애초 15명으로 시작해 어영부영 300명 가까운 인력으로 늘어났다"면서 "자기들끼리 위원장을 장관과 부위원장을 차관으로 부르면서 합의기구인 위원회 기구를 독임제처럼 변형시켜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부가 증시5000이라는 대명제와 금융자본 사장의 정상화에 성공하려면 금감위 사무처 인력을 50명 이하로 대폭 축소하고 지금은 이름도 모를 상임위원들이 제대로된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가 추진 중인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직제 개편안에 따르면 금감위는 총 4국과 13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국 단위로는 기획조정관, 감독정책국, 금융소비자보호국, 자본시장조사국 등 4개 국 체제를 유지한다.

기획조정관 산하에는 기획조정담당관, 국제금융협력담당관, 감사담당관이 배치된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주요기사

9월 서울 아파트값 여전히 상승세..상승률 1위 '한강벨트' 동작구2025.09.19
금융위 "금융사 보안사고시 징벌적 과징금 신속 도입"2025.09.19
NH농협은행, 철강 구매자금지원 대출로 생산적 금융 확대2025.09.19
키움증권, 국내주식 이어 금현물까지 API 지원2025.09.19
빗썸, 창립 12주년 기념 원화마켓 200종 거래 수수료 ‘0원’2025.09.19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