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파트너스, 코웨이 ‘방준혁 의장 불연임’ 요구…코웨이, 수용 어려워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8 13: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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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의장 (사진=넷마블)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코웨이가 주요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의 제안에 대해 일부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특히 최대주주인 넷마블과의 이해상충 해소를 위해 방준혁 의장의 자진 불연임을 요구했던 얼라인파트너스의 핵심 제안을 거절하면서, 향후 주주총회에서의 표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얼라인파트너스에 전달한 회신에서 방준혁 의장의 자진 불연임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코웨이 측은 방 의장이 단순한 최대주주의 이해관계자를 넘어 사업 전략 책임자로서 디지털 전환, 혁신 제품 출시, 글로벌 확장, 신성장 동력 발굴 등 4대 핵심 전략을 성공적으로 주도해왔다고 강조했다.

코웨이 측은 "넷마블이 최대주주로 변경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기준 매출액 8.6%, 영업이익 11.5%, 당기순이익 10.8%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방 의장이 코웨이와 넷마블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이해상충 문제로 코웨이가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방 의장의 사내이사 연임 배제와 같은 형식적인 조치가 이러한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코웨이 측은 방 의장의 연임 여부는 주주총회 표결을 통해 결정될 사안이며, 일부 주주의 요구만으로 자진 사퇴할 이유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주주환원 정책 업데이트, 이사회 독립성 개선, 최대주주와의 이해충돌 해소 등 7가지 제안을 담은 주주서한을 코웨이에 발송한 바 있다. 이 중 코웨이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최대주주와의 이해충돌 해소 요구는 가장 핵심적인 쟁점이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당시 코웨이 측의 의미 있는 입장 발표가 없을 경우, 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말 예정된 코웨이 주주총회에서 얼라인파트너스가 어떤 주주 행동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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