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李 정부, 거꾸로 가는 부동산 정책” 비판…서울시 ‘신통기획 2.0’ 발표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4 13: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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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공공 중심 주택 공급 정책을 "비현실적 계획"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꾸로 가는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과 달리 서울시는 착공 중심으로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발표한 '신통기획 2.0'은 2031년까지 총 31만 호의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며, 이 중 20만 호는 선호 지역인 한강벨트에 6년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 중 약 96%가 이미 구역 지정이 완료된 곳으로, "실현 가능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성과는 정비사업 과정의 병목 현상을 제거하여 평균 18.5년 걸리던 절차를 12년으로 단축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는 민간의 활력을 활용하여 필요한 곳에 빠르고 확실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서울시의 차별화된 방식임을 시사한다.

반면,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실패했던 공공 중심의 공급 방식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역 지정조차 되지 않은 유휴 부지나 주민들이 외면하는 수용 방식의 정비 사업 등 "비현실적인 계획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명절마다 가족들이 모이면 빠지지 않는 대화 주제가 '집 문제'임을 언급하며, 부동산 문제는 "국민의 삶과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 공급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부와 서울시 모두 동의한다고 밝히며, "실현 가능한 대안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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