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HD, 상반기 순이익 79% 증가…엔저 덕분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8-07 13:36:13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기린홀딩스(HD)가 6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고, 순이익 572억 엔(5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7년의 국제 회계 기준 이행 후 동 기간 중 최고의 실적이다. 주류·음료·의약·헬스 사이언스 모든 분야에서 수익 증가가 이뤄졌다.

기린의 주력 사업인 주류에서 7%의 수익을 냈다. 일본 내 판매율이 높은 맥주 '이치방 시보리' 브랜드의 판매 수량은 3% 증가했다.

또 음료 사업은 12% 증가하고, 리뉴얼한 차음료의 '생차'의 판매 수량이 27%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본업의 사업 이익은 24% 증가한 930억 엔(8724억원) 으로 같은 기간에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산하의 미국 음료 회사 코크 노스이스트에서는 가격 인상이 수익으로 이어지며 31%의 이익률이 증가했다.

이는 가격 인상과 엔화 약세가 맞물리며 수익이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엔화 약세 요인으로 103억엔(966억 원)의 이익이 났다.

기린 HD의 올해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1140억엔(1조 695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스즈키(7269 JP), 5년만에 순이익 감소…반도체 불안 여전2025.11.07
후지필름(4901 JP), 상반기 순이익 9%↑…사상 최대 실적2025.11.07
IHI(7013 JP), 항공 엔진 호조로 순이익 11% 증가 전망2025.11.07
홍하이, 일본서 AI 서버 생산 본격화…“소버린 AI 거점으로”2025.11.07
토요타(7203.JP) 연간 영업익 전망치 상향..하이브리드차 플레이2025.11.07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