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도체, 경제 버팀목이자 안보 자산...지원 아끼지 않을 것"

유정민 / 기사승인 : 2023-02-02 13: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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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알파경제=유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상북도 구미의 반도체 소재 제조업체를 찾아 "한국 반도체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구미산단에 위치한 SK실트론 투자협약식에 참석, 격려사에서 "반도체 산업은 수출의 20%를 담당하는 경제 버팀목이자 국가 안보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의 실적이 줄줄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한국 반도체가 처한 환경을 언급하며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를 위해 더 힘을 써야 하고 메모리 가격의 하락세,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약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쟁국들이 수출 규제, 보조금, 세액공제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우리의 반도체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며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하는 기업들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K실트론은 반도체칩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웨이퍼 분야 생산업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3년간 총 1조2천360억 원을 들여 구미3공단에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회장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등이 함께했다.

알파경제 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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