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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시미즈건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시미즈건설이 2026년 3월기 연결 순이익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1100억 엔에 달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전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750억 엔보다 350억 엔 상향 조정된 수치로, 시장 예상 평균인 908억 엔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실적 상향 조정 소식이 전해진 후 도쿄 증시에서 시미즈건설 주가는 일시적으로 전일 대비 11% 급등한 3253엔을 기록했으며, 종가는 8% 상승한 3170엔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측은 국내 건축 및 토목 공사에서 설계 변경에 따른 추가 공사 확보와 정책 보유 주식 매각 이익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3월 회계연도 매출액은 3% 증가한 2조100억 엔,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1100억 엔으로 각각 1000억 엔, 320억 엔씩 상향 조정됐다.
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축 및 토목 공사에서 가격 전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건축 완공 공사 총이익률은 기존 예상 9%에서 10.6%로, 토목 완공 공사 총이익률은 9.6%에서 10.9%로 각각 개선될 전망이다.
정책 보유 주식 매각도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주식 보유자와의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주식 시장 호조에 힘입어 매각 이익은 기존 예상보다 450억 엔 증가한 91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시미즈건설은 2027년 3월 말까지 정책 보유 주식을 연결 순자산의 10% 이하로 축소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실적 개선에 따라 연간 배당 예상도 상향 조정됐다. 기존 예상보다 21엔 증가한 65엔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전년도 38엔 대비 대폭 증가한 수치다. 예상 주당 이익 162엔 기준 배당성향은 40%로, 회사가 기준으로 삼는 배당성향과 일치한다.
다만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는 북미 임대 오피스 빌딩 2개 물건에 대해 220억 엔의 감손 손실을 계상했다. 오피스 수요 감소와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음에도 2026년 3월 회계연도 매출액 영업이익률 전망은 5.5%로 다른 대형 건설사보다 낮은 수준이다. 불수익 공사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SMBC 닛코증권의 카와시마 히로키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대기업 4개 기업 중에서 시미즈건설이 이익률 개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발표된 2025년 4~12월기 연결 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조4293억 엔, 순이익은 2배 증가한 809억 엔을 기록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