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예보 사장 ‘낙하산’ 논란…노조 출근 저지에 취임식 무산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2 13: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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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예금보험공사 신임사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으로 내정된 김성식 변호사가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 투쟁으로 인해 취임식이 무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예보 본사로 출근하려 했으나, 노조원들의 저지로 인해 건물 진입이 불가능해 발길을 돌려야 했다.

김 변호사는 예보가 현재 다른 용도로 사용 중인 별도의 임차 공간에서 첫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되었던 공식 취임식 역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예보노조는 '모피아'와 '정피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경영이 가능한 진정한 수장을 선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노조는 예보의 위상과 역할에 걸맞은 인사가 임명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시험 동기(28회)이자 이 대통령 재임 시절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관련 재판을 담당했던 김 변호사가 사장으로 내정되자, 노조는 즉각 행동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노조는 ▲노동자의 경영 참여 확대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및 정년 연장 등 정부 정책의 선제적 시행 ▲노동자의 근로 조건에 대한 실질적인 교섭권 보장 등 노동 3권 정상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설정하고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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