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United Health Group)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내년부터 이익이 본격적으로 좋아진다면 장기 투자 진입 구간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92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6% 늘었고, EBIT는 81억 달러로 13% 증가했으며 EPS(주당순이익)은 6.14 달러로 10.2% 늘었다고 밝표했다. 이는 각각 시장 컨세서를 상화하는 수준으로 호실적의 주요 이유는 옵텀 사업부 매출이 큰폭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주가가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과 연간 EPS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한 뒤 큰 폭으로 상승했다.
![]() |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주가 추이(출처=네이버증권) |
강재구 환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이익 감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걱정이 완화되었기 때문"이라며 "비용 비율(Medical Cost Ratio)은 3 분기부터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고, 2024 년부터 수익성 좋은 사업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주가는 수익성 훼손 우려로 연초 대비 9.4%, 1분기 실적 발표 후 8.8% 하락해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
강재구 연구원은 "하반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확대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2024년부터 나타날 고부가 가치 사업의 영향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안정적인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