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첫 온스당 3900달러 돌파…안전자산 수요 급증 영향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6 12: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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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3900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표준시(UTC) 6일 00시 27분 기준, 금 가격은 3900.40달러를 기록했으며, 직전에는 3919.59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 금 선물 시장에서도 이러한 강세가 두드러졌다.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은 한때 3926.80달러까지 치솟았다.

블룸버그통신은 UTC 6일 00시 45분 기준으로 금 가격이 3905.54달러로 0.5% 상승했으며, 이보다 앞서 3920.63달러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 금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여러 차례 경신, 현재까지 약 4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등으로 인한 경제적,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가 안전자산으로서 금에 대한 수요를 크게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조와 각국 중앙은행들이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비(非)달러 자산, 특히 금 매입을 늘린 점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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