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논의 본격화…핀테크 업계 '신중'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5 12: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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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비은행 주체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페이가 수혜주로 거론되며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약 100% 급등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핀테크 업계는 갑작스럽게 부상한 스테이블코인 논의에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정부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섣불리 사업 검토에 나서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자기자본 5억원 이상 법인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핀테크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은행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해외에서는 테더와 서클 등 핀테크 기업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그 근거로 제시된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이 핀테크 기업의 '페이' 서비스를 통해 지급·결제를 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앱의 광범위한 사용과 충분한 자산 규모를 바탕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 측은 정책 방향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 검토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JP모건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정책 수혜주로 카카오페이를 단정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 역시 비은행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통화 정책 유효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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