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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제너럴 모터스(GM)가 엔비디아의 AI칩을 사용해 테슬라와의 경쟁에 대비한다.
GM은 18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공장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AI 칩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M 대변인은 재무 조건에 대한 질문에 "두 회사가 제조에 AI를 사용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GM은 자율 주행 기술을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칩을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 자동차 업체들은 예상보다 도전적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는 판매를 증가시키고 자동차 운전자로부터 구독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장 계획을 위한 AI 제조 모델을 교육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도요타, 현대 등 수많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는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을 운영하는 독점 기술을 사용하는 테슬라와의 경쟁에 직면해 올해 엔비디와의 제휴를 통해 자율 주행 기능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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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M)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GM은 엔비디아의 칩을 사용해 자율 주행 크루즈 로봇택시에 전원을 공급했다.
그러나 비용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맞춤형 칩 개발을 시작한 후, 지난해 로보택시 사업을 중단하고 개인용 차량을 위한 AV 기술에 집중하기로 했다.
GM은 슈퍼 크루즈 운전자 지원 기술이 5년 내에 연간 총 매출 약 2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슈퍼 크루즈는 3년 동안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 고객에게는 월 25달러 또는 연간 250달러의 구독료가 부과된다.
GM은 이전에 시뮬레이션 및 검증을 포함한 AI 모델 교육에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사용한 바 있다.
GM 주가는 48.67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