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개발, 시니어 단기 레지던스 '케어허브' 출범...병원·가정 사이 돌봄 공백 메운다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0 15: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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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남 개소 예정…2주~6개월 체류하며 일상 회복 지원
AI·디지털 헬스케어 접목한 통합 관리 모델 도입
시니어 단기 레지던스 '케어허브' (사진=대웅개발)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대웅개발이 병원 치료 이후 일상 복귀를 준비하는 시니어를 위한 단기 체류형 레지던스 사업에 나선다.


대웅그룹 자회사 대웅개발은 다음달 6일 경기도 하남시에 시니어 단기 레지던스 케어허브를 열고 이달 말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케어허브는 병원 치료가 끝났지만 바로 가정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수술·치료 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 인지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노인, 단기간 집중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고령자가 2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 머물 수 있다.

국내 노인 돌봄은 그간 요양원 중심의 장기 시설이나 실버타운 같은 거주 목적 시설 위주로 구성돼 있었다.

치료와 일상 사이 틈새 수요를 겨냥한 단기 체류형 시설은 사실상 공백 지대였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이 공백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상황이다.

케어허브가 내세우는 방식은 이른바 패시브 관리(Passive Care)다. 이용자가 별도 노력 없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지·신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공간 설계 단계부터 구현했다는 의미다.

총 30실 전 객실을 1인실로 구성하고 객실과 공용 공간 전체에 비접촉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다.

낙상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간호사와 운영진이 즉각 확인하고 보호자에게도 상황을 공유한다. AI 수면 분석 시스템과 난청 진료 서비스도 주 1회씩 운영된다.

입소 전 디지털 사전 평가를 거쳐 개인 상태에 맞는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디지털 인지활동 콘텐츠인 실비아헬스와 음성 기반 인지 검사 솔루션 보이노시스 등을 활용해 뇌 건강 상태 변화를 측정한다.

시니어 전용 장비를 활용한 균형·근력 운동과 수면 습관 점검, 영양 관리, 정서 안정 활동도 병행한다.

힐리언스코어센터에서는 AI 기반 분석으로 개인별 골격근량을 측정하고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신체 활동 루틴을 제안한다.

쥬비스와 협력해 체성분·생활습관·컨디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대사 리듬과 순환 상태를 분석하는 대사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달 보호자에게는 인지지수·균형 능력·수면의 질·스트레스 회복력 등을 담은 월간 리포트가 제공된다.

김윤주 대웅개발 대표는 "케어허브는 시니어의 일상관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생활 루틴을 고도화해 이용자는 편안하고 보호자는 안심할 수 있는 체류형 관리 모델의 표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어허브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전원에게는 맞춤형 상담과 프로그램 안내 서비스가 무상 제공된다.

초기 입주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입소료 30% 할인 혜택과 1대1 전문 인지 상담, 운동 프로그램 체험 기회가 추가로 제공된다.<지료제공=대웅개발>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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