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윳값 3년 8개월 만에 2000원 돌파…국제유가는 급락

김종효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11: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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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종효 기자] 서울 지역 평균 경유 가격이 L당 2000원을 넘어섰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국제 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 주유소 가격은 시차를 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5.52원 오른 L당 2000.22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평균 경윳값이 2000원 선을 돌파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고유가가 이어졌던 지난 2022년 8월 4일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7일 2000원대에 진입한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4.36원 상승한 L당 2017.775원을 기록하며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도 휘발유는 4.01원 오른 L당 1981.78원, 경유는 4.35원 상승한 1973.93원을 각각 기록했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2차 최고 가격 고시 이후 13일째인 지난 8일까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평균 158.5원, 153.8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 소식에 10% 이상 급락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3.29%(14.52달러) 하락한 배럴당 94.75달러에,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6.41%(18.54달러) 내린 94.41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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