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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주택을 매수한 30대의 자금 조달 내역에서 부모로부터 받은 증여·상속 자금과 주식·가상화폐 매각 대금이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의원(국민의힘)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매수에 쓰인 증여·상속 자금은 총 2조18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대가 조달한 금액은 1조915억원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5265억원), 50대(2299억원), 60대 이상(2278억원), 20대(1033억원), 20대 미만(22억원) 순이었다.
전체 증여·상속 자금 중 30대 비중은 2023년 34.8%에서 2024년 40.9%, 지난해 43.5%로 꾸준히 상승하다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서울 주택 매수에 쓰인 전체 증여·상속 자금 규모도 2023년 1조7451억원, 2024년 3조3257억원, 지난해 6조5779억원으로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만에 이미 지난해 전체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금액이 조달됐다.
같은 기간 30대가 주식·채권·가상화폐 등을 매각해 서울 주택 자금으로 조달한 규모 역시 7211억원으로 전 연령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자본 축적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40대(5855억원)와 50대(464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해당 항목의 자금 조달 규모는 40대(1조9151억원)가 30대(1조7452억원)를 앞서며 줄곧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2월 10일부터 자금조달계획 신고 내용에 가상화폐 매각 대금이 포함되면서 30대가 40대를 역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