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식발행 58% 급감…유상증자 감소 영향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2 11:23:15
  • -
  • +
  • 인쇄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올해 1월 중 주식 발행금액이 한 달 새 57%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1월 중 주식·회사채 발행금액은 25조3917억원(주식 2777억원, 회사채 25조1140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696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대폭 줄어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3795억원(57.7%) 감소했다.

지난달 기업공개는 총 9건, 1842억 원으로 전월(5건, 1813억 원) 대비 29억 원(1.6%) 증가했다.

금감원은 "양호한 공모주 투자심리가 이어지면서 공모주 호황기였던 2021년과 2022년 동월(각각 10건, 9건)과 유사한 기업공개 건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는 1건, 935억 원 규모로 전월(11건, 4759억 원) 대비 3824억 원(80.4%)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 대기업(일진전기) 1건으로 코스닥 상장사 및 중소기업의 유상증자는 전무했다.

회사채는 연내 통화 긴축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금 조달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10조759억원(67.0%) 증가했다.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 PF 등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면서 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8조 2550억원, 무보증일반회사채의 83.3%)으로 발행됐다.

CP‧단기사채는 1월 중 발행금액은 104조8902억원(CP 37조1982억원, 단기사채 67조692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245억원 감소(-1.1%), CP는 전월 대비 15.9% 증가했으나 단기사채는 8.4% 감소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주요기사

[마감] 코스피, FOMC 앞두고 12거래일 만에 하락…3413선 후퇴2025.09.17
배달종사자 위한 하루짜리 자동차보험 나온다…특약 6개 분야 개선2025.09.17
"금리 인하, 집값 상승 기대 부추길 우려 커"2025.09.17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3000억 발행2025.09.17
'960만 회원' 롯데카드, 해킹 피해자 수백만명 달할 듯2025.09.17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