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지점, 지난 4분기 57개 감소...통폐합 속도 가속화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1:18:02
  • -
  • +
  • 인쇄
은행 지점 통폐합.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은행 점포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총 5792개로, 전 분기 말보다 57개 줄었다.

은행 점포 수는 지난해 1분기 말과 2분기 말 5873개로 변동이 없었으나, 3분기 말 5849개로 24개 감소한 데 이어 4분기 말에는 감소 폭을 키웠다. 

은행 점포 수는 지난 2012년 4분기 말 7835개로 정점을 찍은 뒤 추세적인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올해 들어 점포 축소는 더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최근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여러 점포를 하나로 합쳐 대형화하는 등 올해에도 통폐합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점 통폐합 과정에서 지역 간 접근성 격차가 발생하고, 비대면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주요기사

“현대건설 尹 관저 공사, 김용현이 지시했다”…특검, 재감사 자료 확보 : 알파경제TV2025.09.15
매달 들어오는 돈 "자동사냥!" '단기임대? 문토?' 그걸로 돈을 번다고? [알파경제 : 알쓸차근 : 월급탈출 인생수정]2025.09.15
[마감] 코스피, 사상 첫 3400선 돌파…”정부 양도세 기준 유지로 투자 심리 고조”2025.09.15
우리은행,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선정2025.09.15
신한은행, 3조 규모 GTX-B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완료2025.09.1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