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미·중 로봇시장 동시 공략...휴머노이드 플랫폼 선점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0 10: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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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국내 로보틱스 시가총액 2위 기업 로보티즈가 자본력이 요구되는 로봇 부품 산업에서 스케일업을 통한 성장이 가능한 희소 기업이라는 평가다.

 

10일 신한투자증권은 로보티즈의 2026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4% 증가한 679억원, 영업이익은 125.8% 증가한 76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주식보상비용 반영으로 일시적 적자전환을 기록했으나, 2025년 기준 영업이익률 26.8%에 달하는 액추에이터 부문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할 때 연간 흑자기조는 무난히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자율주행로봇 부문 역시 올해 워커 200대, 핸드 400대 이상의 판매가 전망되어 중장기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대당 액추에이터 수요는 80개에서 100개에 달하지만, 다양한 작업 환경과 스펙을 만족하는 지배적 공급사가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태다. 

 

최승환 연구원은 "로보티즈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개발 생태계에서 넓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특정 휴머노이드의 성패와 무관하게 시장의 성장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지난해 확보한 2100억원의 증자 자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캐파 증설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3년 간 현재 30만개 수준인 캐파를 300만개까지 10배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로보티즈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특히 2027년 초 개시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현지 양산을 통해 미국과 중국 로봇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은 세계 1위인 반면 액추에이터는 안정적인 물량을 보장하는 업체가 희소하다"라며 "우즈베키스탄 양산제품은 중국과 동일 가격, 상위 퀄리티로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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