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외지인이 샀다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1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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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바라본 노원·도봉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외지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643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지인 매매 거래량은 8955건으로 전체 거래의 24.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이다.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외지인 비중은 2018년(20.7%)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한 후 △2019년 21.9% △2020년 22.2% △2021년 20.3% △2022년 22.3%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도 외지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강북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강북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49건으로 이 중 외지인 매입 거래량은 306건으로 36.0%를 기록했다.

이어 △관악구 35.2% △마포구 30.6% △강동구 29.3% △송파구 29.2% △용산구 26.4% △동작구 25.9% △광진구 25.7% △중구 25.6% △강서구 24.7% 등의 순이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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