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해소 과정, 얕은 조정은 비중확대 기회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10: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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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오는 8일 상호관세 유예 기간 만료를 앞두고, 7일 트럼프 대통령은 12개국에 상호관세율 통보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은 9일부터 상호관세율 적용과 12개국의 상호관세율은 10~20%, 60~70%로 4월 2일 발표됐던 상호관세율 중 최고인 49%(캄보디아)를 상회할 수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12개국의 상호관세율 적용 시기가 8월 1일로 제시돼, 기존 상호관세율 유예 여지도 염두에 둔 것이란 판단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정책 추진에 있어 연기되고 난항을 겪는 진통과정을 보여왔지만 항상 정책은 실행에 옮겨져왔다. 

 

지니어스 법안은 6월 상원에서 통과 후 하원에서 표결 진행 중이고 OBBBA 법안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이전 하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마쳤다. 

 

그 외에도 연준은 SLR(보완적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안 의결 등을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기조에 발을 맞춰주고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율도 현재는 8일 유예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12개국 상호관세율 적용 시기에 맞춰 연장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현재까지 무역 합의에 이룬 국가는 영국, 베트남 뿐으로, 최소 협상 우선순위 국가인 일본, 인도, 한국, 호주와 미국과 무역합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대해 최소한 7월 안에는 무역 합의를 도출하고자 할 것이란 전망이다.

 

문남중 연구원은 "이는 상호관세 유예 만료 전, 경제적 성과를 내고자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급함이 배경"이라고 해석했다.

 

7월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가는 과정으로 미국 증시는 하반월까지 서머랠리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문 연구원은 "얕은 조정은 비중확대 기회로 성장, AGI, 양자컴퓨팅, 우라늄원전, 스테이블코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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