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0호 종투사' 대신증권 정기검사 돌입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10: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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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사옥 전경. (사진=대신증권)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신증권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대신증권에 대한 '사전검사'에 돌입했다. 검사 대상기간은 2020년 1월부터 2025년 5월30일까지 약 5년간이다.

 

오는 30일까지 본검사 전 필요한 전산자료 제출 요구, 서면·면담 조사 등 사전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대신증권 현장에 금감원 직원을 투입하는 '본검사'는 다음달 16일부터 7월1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신증권 정기검사는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금감원은 지난 2020년 이후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에 대해서만 정기검사를 진행해왔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자기자본 3조원을 넘기고 지난해 말 10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만큼, 금감원은 순자본비율(NCR) 등 재무 건전성 지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NCR 유지가 요구된다. 

 

재무건전성과 함께 내부통제 전면을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논란이 된 직원 대상 구상권 청구 사안도 점검 가능성이 크다. 대신증권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 이 펀드를 판매해 문제가 된 지점 직원 12명을 상대로 인당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청구한 상황이다.

 

한편 금감원은 KB증권에 대한 정기검사를 오는 8~9월 중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금감원은 증권가의 올해 정기검사 대상으로 대신증권과 KB증권을 확정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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