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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VA 은행. (사진=BBVA)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스페인의 대표 은행 BBVA가 멕시코에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BBVA가 중남미 핵심 시장으로 꼽는 멕시코에 대한 장기적 신뢰와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BBVA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30년까지 멕시코에 1천억 페소(약 5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BVA 회장 카를로스 토레스 빌라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본 투입을 넘어, 멕시코 내 30만명 고객에게 드리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BBVA는 이번 투자로 기업금융 부문 확대, 고객 서비스 강화, 디지털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법인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멕시코 내 금융 포용성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BBVA는 현재 멕시코에서 가장 큰 민간 은행 중 하나로, 이번 발표는 중남미 최대 시장에 대한 장기적 헌신을 재확인한 셈이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