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들,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상향...새정부 기대감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0: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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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거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이 우리나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IB 8곳이 제시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월 말 평균 0.8%에서 6월 말 0.9%로 0.1%포인트 올랐다 .

바클리가 1.0%에서 1.1%로,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0.8%에서 1.0%로, UBS가 1.0%에서 1.2%로 각각 전망치를 조정하면서 평균치도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1.1%, 노무라는 1.0%, HSBC는 0.7%, 씨티는 0.6%, JP모건은 0.5%를 각각 유지했다.

IB들의 올해 성장률 전망 평균치가 상향 조정된 것은 지난해 2월 2.1%에서 2.2%로 1%포인트 상향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새 정부 출범 후 적극적인 확장 재정 기조,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에 따른 수출 개선 기대 등을 반영하면서다. 특히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를 고려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예상보다 늦출 수 있는 점은 성장에 부담을 주는 변수로 언급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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