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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 (사진=SNS)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클로 주가는 우라늄 및 핵 관련 주식의 광범위한 랠리의 일환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는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미국의 해외 우라늄 의존도에 대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계획이다.
이 행정명령은 국내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연방 기관이 원자력 에너지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 발전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이 필요한 인공 지능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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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투자자들은 원자력이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우라늄 가격과 원자력 개발 관련 기업의 가치가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첨단 핵분열 원자로를 개발하는 오클로는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 우라늄 에너지 코퍼레이션, 에너지 퓨얼스 같은 동종 업체들과 함께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우라늄 섹터 전체가 정부의 지원 확대로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보급과 상용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우라늄 생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를 추종하는 글로벌 X 우라늄 ETF(URA)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친원전 정책 전환에 따른 이 섹터의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오클로 주가는 23.04% 상승한 48.8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