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8개월 만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1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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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7일 밝혔다. 코스피 200선물이 5% 넘게 급락하면서다. 

 

이날 코스피가 전 거래일(2465.42)보다 106.17포인트(4.31%) 급락한 2359.25에 개장했다. 오전 9시12분에는 코스피200선물이 전일 종가(기준가격) 329.15포인트에서 312.05포인트로 17.10포인트(-5.19%)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 코스피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이날 5% 넘게 급락하며 24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지수 역시 4%대 하락하며 650선으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 뉴욕 증시가 폭락을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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