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1000억 규모 '원전산업펀드' 조성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4 10:13:28
  • -
  • +
  • 인쇄
(사진=산업은행)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원자력 발전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4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공개된 '원전산업성장펀드 조성계획'을 토대로 국내 원전 생태계 강화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총 펀드 규모는 정부 재정 및 산업은행,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원하는 정책자금 700억 원과 민간자금 300억 원으로 구성된다.

 

이는 국내 원전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은 오는 15일까지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이달 말까지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중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절차를 완료하고 연내에 전체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반도체생태계펀드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섹터 펀드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주요기사

“현대건설 尹 관저 공사, 김용현이 지시했다”…특검, 재감사 자료 확보 : 알파경제TV2025.09.15
매달 들어오는 돈 "자동사냥!" '단기임대? 문토?' 그걸로 돈을 번다고? [알파경제 : 알쓸차근 : 월급탈출 인생수정]2025.09.15
[마감] 코스피, 사상 첫 3400선 돌파…”정부 양도세 기준 유지로 투자 심리 고조”2025.09.15
우리은행,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선정2025.09.15
신한은행, 3조 규모 GTX-B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완료2025.09.1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