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연일 최고가 경신…골드만삭스 목표가 상향에 '탄력'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9 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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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과 골드만삭스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한 달간(7월 7일~8월 7일) 엔비디아 주가는 12.98% 급등했으며,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장중 183.8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주가 상승에 따라 엔비디아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의 평가액도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8월 6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주식 보관금액은 154억 938만 달러(약 21조 4129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사진=연합뉴스)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185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제임스 슈나이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지만, 엔비디아의 실적은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목할 요소로 ▲차세대 AI 칩 '블랙웰' 확산 ▲중국용 'H20' 칩 출시 일정 ▲총 마진 등을 꼽았다. 특히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H20 칩의 출시 및 수익화 여부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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