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O), 시총 1위 탈환…"AI 황금 물결, 시작됐다"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6-26 10: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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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칩. (사진=엔비디아)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AI 황금 물결’의 선두주자로 떠오르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다시 한 번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5일(현지시간) 4% 이상 상승하며 154.10달러로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7,600억 달러로 증가하며 마이크로소프트(3조6,50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시총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증시가 다시 AI 테마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엔비디아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AI 기술에 대한 낙관론이 반도체 및 기술주 전반의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향후 12개월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약 30배 수준으로, 최근 5년 평균치인 40배보다 낮다. 

 

이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실적 추정치가 주가 상승폭을 앞지르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엔비디아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발표 이후 4월 4일 저점을 찍고 60% 이상 반등했다. 

 

미국 정부가 향후 무역 협상을 통해 관세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등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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