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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매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조직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수백 명 규모의 매장 지원 인력을 추가로 감축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마트는 매장 관리자들을 지원하는 '마켓 코디네이터' 직군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이들은 약 10~12개 매장을 총괄하는 마켓 매니저를 보조하는 직책으로, 본사 조직에 속한 인력이다.
또한 매장 직원 및 관리자 교육을 담당하는 '월마트 아카데미' 내 일부 코치 및 코디네이터 직군도 정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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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다만 월마트는 이번 구조조정 대상자 중 마켓 코디네이터와 아카데미 코치 인력에게는 지역 내 매장 코치 직무를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마트는 올해 들어 공급망 효율화, 자동화 확대, 조직 단순화 등을 통해 운영비 절감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주가는 1% 미만으로 하락 후 95.15달러에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