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인하’ 발언에 뉴욕증시 환호…다우존스 사상 최고치 경신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3 10: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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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중심 반등 주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면서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6.24포인트(1.89%) 상승한 45,631.74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96.74포인트(1.52%) 오른 6,466.91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396.22포인트(1.88%) 상승한 21,496.54로 장을 마쳤다.

특히 다우 지수는 작년 12월에 세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하며 S&P 500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1.72%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04% ▲아마존은 3.10% 상승했다. ▲메타와 애플 또한 각각 2.12%, 1.27% 오름세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6.22% 급등했으며 ▲인공지능(AI) 관련주인 팔란티어도 1.64%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시장은 그동안 금리 인하를 기대해 왔으나, 관세의 영향과 물가 상승 조짐, 견조한 고용 지표 등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였다.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의장은 "정책이 긴축적인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변화하는 위험의 균형은 우리의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해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주요 책무인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 사이에서 "위험 요소들의 균형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노동 공급과 수요 모두가 뚜렷하게 둔화한 데서 비롯된 특이한 균형"이라고 분석하며 향후 금리 정책 기조에 변화를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연준의 기준 금리가 1년 전보다 1%포인트 낮고 실업률도 낮은 상황이 "우리가 정책 기조 변경을 고려할 때 신중하게 나아갈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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