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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정부가 최근 국내 경제가 추경효과,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개선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시장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추경 효과와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내수가 회복세로 반전되고, 수출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등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상법 개정, 불공정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정책 효과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미중 무역갈등, 프랑스·일본 등의 재정·정치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각 기관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등 대외 여건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근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양상에 대해서는 수요 관리와 함께 공급 애로 해소를 신속히 추진하는 등 주택 공급 확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