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 규제기관, 전체 인력 20% 감축 계획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4-22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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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사잔=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전체 인력의 약 20%에 해당하는 인원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감원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부서(DGE)가 추진 중인 연방정부 대규모 축소 노력의 일환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DIC는 조기 퇴직, 자발적 퇴사 유도 인센티브, 그리고 필요시 정리해고까지 포함하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인력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FDIC는 "이미 수백 명의 직원이 정부 차원의 퇴직 유도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퇴사했으며, 앞으로도 조기 퇴직 및 인센티브를 통한 자발적 이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또한 "모든 직원이 해당 프로그램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며, 특히 파산한 은행을 조사하거나 민감한 은행 정보를 보호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경우 퇴사 요청이 거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원 규모는 약 1250명으로, 이는 약 6900명인 총 정원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FDIC는 필요할 경우 5월 13일 이후 더 광범위한 강제 해고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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