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랏츠(BIGGQ.OTC), 미국 내 수백 개 매장 운영 합의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12-30 09: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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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랏츠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지난 9월 파산 보호를 신청한 할인 체인 빅랏츠는 수백 개의 매장과 유통 센터를 계속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빅랏츠는 28일(현지시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전문으로 하는 고든 브라더스 리테일 파트너스에 매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빅랏츠 최고경영자 브루스 손은 "이번 매각 계약과 양도는 일자리 보존, 부동산 가치 극대화, 그리고 빅롯츠 브랜드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기회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미국 동남부 및 중부 대서양 지역에 400여 개의 할인점을 보유한 고든 브라더스는 200~400개의 빅롯츠 매장을 인수해 빅랏츠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빅락츠 매장 내부. (사진=SNS)

 

고든 브라더스는 또한 최대 2개의 물류 센터를 인수할 예정이며, 이후 빅랏츠의 매장, 유통 센터 및 기타 자산을 다른 소매업체로 이전할 예정이다. 

 

가구, 홈 장식 및 기타 품목을 판매하는 빅랏츠는 지난 9월 파산 신청 당시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해 소비자들의 가정용 및 계절 상품 구매가 줄어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빅랏츠는 사모펀드인 넥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에 자산을 매각하고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빅랏츠는 12월 20일, 넥서스와의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후 고든 브라더스와 제휴해 미국 869개 매장에서 폐업 세일을 실시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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