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연말까지 5000억 매개변수 LLM 출시…”AI 산업혁신 주도 목표”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08: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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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연말까지 50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언어모델(LLM)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유 대표는 링크드인을 통해 "사무, 제조, 자동차, 게임, 로봇공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매개변수 증가는 LLM의 정보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기반 AI 모델 구축 사업에서 국내 5대 선도 컨소시엄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등 국내 유수 기업과 서울대, 카이스트 등 명문 대학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프렌들리AI, 래블업, 마키나락스, 노타AI, 트웰브랩스 등 K-AI 얼라이언스 동료들의 프로젝트 참여를 강조하며, "기존 국내 LLM 아키텍처를 넘어 모든 사람이 접근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여 AI 미래를 재편할 것"이라는 컨소시엄의 비전을 제시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의 독창성에 대해 유 대표는 "AI 혁신의 전체 스택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그룹"이라며 "데이터, LLM, AI 반도체 및 서비스가 통합 네트워크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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