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경제 전문가 10여명 불과…지역구선 대부분 고배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1 08: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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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보다 경제전문가 더 줄어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22대 총선에서 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당선인이 1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대보다 경제 전문가가 더 줄었다는 분석이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여권에서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서울 강남병) ▲박수민 전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강남을) 등이, 야권에서는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광주 동구남구을)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비례) 등이 원내에 진입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추경호(대구 달성) ▲송언석(경북 김천)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이 3선에 성공해 존재감을 키울 수 있게 됐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대구 동구·군위군갑 후보로 나선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사장도 당선에 성공했다.

반면, 화성정에서 출마한 유경준 의원과 대구 동구에 도전한 윤창현 의원 모두 재선에 실패했다.

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낸 윤희숙 전 의원(서울 중·성동갑) 역시 국회 입성이 불발됐다.

경기 수원병에서 출마한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수원갑 김현준 전 국세청장 등도 패배했다.

강원 원주을 김완섭 전 기재부 차관, 경기 용인정 강철호 전 로보틱스 대표도 마찬가지다.

야권에서는 현역인 ▲인천 연수을 정일영 의원이 재선됐고 ▲인천 남동갑 맹성규 의원이 3선 고지를 밟았다.

민주당에선 텃밭인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의 당선됐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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