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맷 가먼 등 글로벌 리더 1700명 경주 온다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08: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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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 홈페이지 캡처)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등 글로벌 기업인 1700여명이 다음 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을 위해 경북 경주를 찾는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핵심 리더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 기술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21개 회원국의 정상급 인사 16명과 기업인 등 약 1700명이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의장을 맡는다.

특히 이번 서밋에는 글로벌 AI 산업을 주도하는 테크 분야 거물들이 연사로 나선다. 젠슨 황 CEO와 맷 가먼 CEO를 비롯해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의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 부사장 등이 AI와 디지털 전환의 미래를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황 CEO는 행사 기간 최태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 만나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과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제조·에너지 분야 리더들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CEO,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다니엘 핀토 JP모건 부회장 등이 참석하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마티아스 코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도 참여한다.

이번 서밋은 'Bridge, Business, Beyond(3B)'를 주제로 열리며 지역경제통합, AI·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바이오·헬스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대한상의는 딜로이트와의 공동 분석을 통해 이번 APEC 개최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약 7조4000억원에 달하고, 2만2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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