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6] KT, 스타링크 협업 옵션 열어두고 6G 위성 전략 병행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3 08: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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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전무가 KT 6G 비전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준현 특파원)

 

[알파경제 = (바르셀로나) 이준현 기자] KT가 독자 위성 인프라 구축과 스타링크 등 기존 저궤도 위성 사업자와의 협업을 병행 검토하는 가운데, GPU 기반 AI-RAN과 3중 양자 보안을 결합한 6G 통합 전략을 공개했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전무는 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6 기자간담회에서 "독자적인 R&D와 국책 과제를 수행하는 동시에, 기존 위성 사업자와의 연합 옵션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KT SAT이 이미 스타링크 재판매 사업을 시작한 만큼, 위성 커버리지가 실제 고객 경험에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도로 테스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위성 서비스 사업자로서 보유한 무궁화 위성과 산봉우리마다 구축된 마이크로웨이브 인프라를 활용해, 재난 시 국토 90% 이상을 커버하는 슈퍼셀 긴급망 구성도 계획 중이다.

AI-RAN(AI 기반 무선접속망) 전략에 대해 이 전무는 "GPU 기반 기지국을 도입해 통신과 AI 워크로드를 통합하는 구조를 설계한다"며 "노키아, 삼성 등 메이저 장비사들과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으로 AI 핸드오버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품질을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표준 문서를 가지고 만든 것들로 성능 차이를 내는 게 아니고 AI-RAN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AI 시대의 통신 속도 요건과 관련해 이 전무는 "AI가 기가급 이상의 속도만을 요구할까 의문"이라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해 전달하는 실시간성, 즉 레이턴시가 AI 서비스 품질을 좌우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KT 네트워크AI연구담당 정제민 상무는 "6G 시대에는 로봇이나 물리적 디바이스(Physical AI),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들이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상호작용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업링크(Uplink)로 끊임없이 쏟아낼 것"이라며 "엄청난 업링크 대역폭과 초저지연을 보장하는 인프라가 갖춰질 때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진정한 의미의 초지능형 AI 서비스 혁신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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