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운명, 손흥민이 바꿀 수 있을까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3 07: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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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SNS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희망의 불씨가 점점 희미해지는 가운데, 토트넘 핫스퍼 FC의 주장 손흥민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그의 발끝에서 팀을 구원할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3-24 프리미어리그 제2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중요한 원정 경기에 나선다.

 

현재까지 33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4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혀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다.

 

최근 연속 패배로 인해 도전이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이제 첼시와 리버풀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팀의 '캡틴'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히 요구된다.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득점하며 골 감각을 회복한 손흥민은 연속 골 사냥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119골과 61도움을 기록 중이며, 다음 골로 스티븐 제라드와 같은 역대 득점 순위 22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이미 16골 9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세 번째로 '10골-10도움' 달성 가능성도 남아있다.

 

반면, 현재 리그 9위인 첼시는 유럽 대항전 진출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방어 라인의 취약함과 결정력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아스톤 빌라와의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후반전 활약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첼시와 토트넘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꾀한다.

 

특히 토트넘은 남은 시즌 동안 'BIG 6' 상대 전적 개선과 함께 손흥민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주요 선수들과 함께 손흥민이 어떻게 팀의 공격을 이끌고 첼시의 방어망을 뚫어낼지 주목되는 바이다.

 

결국, 이번 런던 더비는 토트넘과 첼시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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