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7270 JP), 산업용 로봇에 전고체 전지 도입…교체 주기 10년 이상으로 연장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8-22 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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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바루 홈페이지)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스바루가 산업용 로봇에 전고체 전지를 적용하며 유지·관리 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2일 보도했다.


스바루는 군마현 오이즈미초 오이즈미 공장에서 자동차용 엔진 등을 생산하는 일부 산업용 로봇과 기계 제어 장치 전원에 전고체 전지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전지는 맥셀(6810 JP) 제품으로, 지난 8월부터 시험 운용을 시작했다.

기존에 사용되던 1차 전지는 약 1~2년 주기로 교체가 필요했지만, 전고체 전지를 활용할 경우 교환 주기를 10년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용 로봇은 메모리 보호를 위한 백업 전원으로 주로 1차 전지를 사용하는데, 이들 폐전지는 산업 폐기물로 처리돼 왔다.

스바루는 전고체 전지 도입을 통해 교체 비용 절감과 환경 부담 완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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