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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재시 아마존 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아마존 최고경영자 앤디 재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도 소비자 지출의 큰 변화를 경험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재시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현재로서는 수요 감소를 보지 못했다”며 “의미 있는 평균 판매 가격 인상도 없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관세 영향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과 다른 소매업체들은 여전히 그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전에 이번 분기의 가이던스를 변경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으로 관세 및 무역 정책을 언급한 바 있다.
아마존은 경쟁 소매업체들과 다르게 쇼핑객을 위해 가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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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본사. (사진=연합뉴스) |
재시는 아마존의 다양한 마켓플레이스가 고객들이 최적의 가격으로 최고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언급했다.
이 회의에서 아마존 투자자들은 회사의 배출량 보고 및 창고 근무 조건 등 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8개의 외부 제안도 검토했다.
아마존은 이달 초 자사 사이트에 관세 비용을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트럼프가 아마존 회장 제프 베이조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회사의 계획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후 이 계획은 취소됐다.
관세 긴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완화로 인해 시장이 크게 상승하면서 아마존을 포함한 여러 기술 기업의 시가총액이 8300억 달러 가까이 증가해 관세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술 기업의 회복력을 나타내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