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텔(INTC.O) CEO 즉각 사임 촉구…중국과의 이해충돌 의혹 제기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8-08 07: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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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부 탄 인텔 새 CEO. (사진=인텔)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텔 최고경영자 립부 탄의 즉각적인 사임을 촉구했다. 

 

트럼프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텔의 CEO는 매우 심각한 이해충돌 상태에 있으며, 즉각적인 사임을 요구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전날 공화당 소속 톰 코튼 상원의원이 인텔 이사회에 보낸 서한 직후에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코튼 의원은 탄의 중국 관련 투자 및 과거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CEO 재임 시절 중국 군사대학을 고객으로 둔 이력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립부 탄은 지난 3월 인텔 CEO로 취임했으며, 현재 AI 칩 경쟁에서 엔비디아, AMD 등에 밀린 경쟁력 회복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생산 설비 축소 등을 단행하고 있다. 

 

또한, 엔지니어링 중심 기업으로의 회귀를 강조하며 수천 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비핵심 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인텔은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인 칩스법의 주요 수혜 기업 중 하나로, 애리조나·오하이오·뉴멕시코·오리건 등에 약 8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조 및 패키징 설비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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