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MBLY.O), '중국 수요 약세' 속 연간 매출 목표치 하회 전망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1-31 07: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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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모빌아이 글로벌은 중국으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출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모빌아이는 30일(현지시간) 2025 회계연도 수익이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장 시작 전 거래에서 12% 이상 하락했다.

 

LSEG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19억 4천만 달러보다 하회한 16억 9천만~18억 천만 달러 사이의 매출을 전망했다.

 

모빌아이의 중국으로의 수출은 더 낮은 비용으로 유사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중국 내 기업들과의 경쟁에 의해 압박을 받고 있다. 

 

모빌아이 글로벌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모빌아이는 또한 12월에 중국 제조사들이 현재 더 저렴한 배터리 차량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자동차 고객사들이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모빌아이의 4분기 매출은 4억 9천만 달러로 추정치인 4억 7780만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요 고객이 공급 과잉을 겪으면서 EyeQ 칩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조정 기준으로 추정치인 11센트를 상회한 주당 13센트의 수익을 기록했다. 또한 분기 총이익이 30% 감소했다.

 

모빌아이 주가는 4.19% 하락 후 16.01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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